1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최근 며칠간 빠르게 상승했던 달러가 금일 약세를 보인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지난 6일 89.1대까지 떨어진 이후 전일 90.6까지 오르는 등 가파르게 반등했으며, 금일 90선 부근으로 반락하는 등 단기 급등 흐름이 완화된 상황임.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 러 약세는 국제유가에 긍정적임.
美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 에 상방압력을 가함.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美 원유재고가 최근까지 4주 연속 감소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내일 발표되는 원유재고도 200만 배럴 이상 줄었을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2~3월 산유량을 하루평균 100만 배럴 자발적으로 감산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급 감소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84%) 상승한 53.21달러에 거래 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