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 1990년 이후 최고치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140.10엔(-0.09%)에서 약보합권 출발. 장초반 28,133.59엔(-0.1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 장중 28,46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28,503.43엔(+1.2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8,456.59엔(+1.04%)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 미국 하원과 상원, 대통령까지 민주당 이 장악한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추가 부양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공개될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다만, 일본이 긴급사태를 추가로 선포할 예정인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최근 일본 정부가 도쿄도 등 수도권 일 부 지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발령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이르면 금일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로 선포할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 화학 업종 등의 상 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펙스홀딩스(+5.02%), 미쓰비시케미컬(+3.00%), 소프트뱅크그룹(+2.82%), 혼다자동차(+1.14%), 노무라홀딩스(+0.1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456.59엔(+292.25엔/+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