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및 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하락.
美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날 美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약 435만 배럴 증가하며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됨. 전일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집계 지난주 원유재고도 260만 배럴 증가했음.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中 베이징의 확산세가 빨리지고 中 상하이에서도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확인됐음. 시장 에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만큼 글로벌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는 모습.
한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채굴장 비 수는 전주대비 2개 늘어난 289개를 기록했음. 이에 채굴 장비 수는 9주 연속 증가 하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6달러(-1.62%) 하락한 52.27달러에 거래 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