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제시 속 상승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605.36(-0.04%)로 약보합권 출발. 장 초반 3,591.02(-0.4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후 장중 3,637.10(+0.8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3,624.24(+0.4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지방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한 가운데, 상승 마감하는 모습. 전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지방경제 중 최대 규모를 차 지하는 광둥성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는 지난해 설정했던 목표치 '약 6%'보다 상향조정된 것임. 또한, 베이징과 상하이도 지난해에는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약 6%로 제시했으나 올해는 '6% 이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中 중앙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모습.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중국 전역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총 124명이며, 이중 본토 신규 확진자는 117명이라고 밝힘. 특히, 기침·발열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해외유입 사례 16명을 포함해 45명이 새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 보험, 원자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항공, 전력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10.01%), 청도하이얼(+3.40%), 중국태평양보험그룹(+2.45%), 중국건설은행(+0.46%)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7.62%), 시노펙상해석유화학(-4.44%), 중국동방항공(-1.11%) 등이 하락.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624.24P(+17.49P/+0.48%), 상해A지수 3,799.07P(+18.41P/+0.49%), 상해B지수 247.53P(-2.02P/-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