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위험회피 심리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21.72(+0.47%)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531.60(+0.7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 들어 하락폭을 크게 확대한 지수는 장 마감 무렵 3,446.55(-1.67%)에서 저점을 형성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3,483.07(-0.63%)에서 거래를 마감.
위험회피 심리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 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뉴욕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美 게임스톱 등 기관의 공매도 비중이 높은 일부 종목을 집중 매수해 주가를 급등시키면서 공매도기관이 막대한 손해를 입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 이 같은 소식 속 금일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음.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1,0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만기가 도래한 물량은 20억 위안으로 사실상 총 980억 위안의 유동성이 투입되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 보험, 전자/가전, 전력, 철강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태평양보험그룹(-5.37%), 광주자동차(-4.37%), 상해육가취(-3.06%), 중신증권(-0.53%), 교통은행(-0.22%) 등이 하락.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483.07P(-22.11P/-0.63%), 상해A지수 3,650.95P(-23.17P/-0.63%), 상해B지수 244.06P(-1.65P/-0.67%)
